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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도 이해해보기
  • 작성자 칼랑코에
  • 조회수 214
2026-02-01 02:17:05

안녕하세요. 첫 감상 게시글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그런데 재시도에 관한 이야기는 무조건 다루게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작품을 읽고 이해한 재시도와 레오나르드의 상태에 관하여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 글은 첫 글이지만 죄송하게도 183화, 296화에 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롤 주의 부탁드립니다.

 

 

 

 

 

 

 

저는 재시도를 복사, 붙여넣기, 잘라내기 형식으로 이해했습니다. (A, B 세계는 원작에서 사용되는 표현이기에 숫자로 표현하겠습니다.)

 

원본 1세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체크 포인트가 생기면 1-1세계가 생깁니다. 1세계에서 루카스가 재시도를 하면 루카스의 영혼은 잘라내기 됩니다. 잘라내진 영혼은 체크 포인트였던 1-1세계로 붙여넣기 됩니다. 1-1세계로 붙여넣기 된 루카스에게 다시 한번 체크 포인트가 생기면 또 세계는 복사되어 1-1-1세계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재시도가 진행되면 1-1-1-1세계, 1-1-1-1-1의 세계가 반복되는 겁니다. 루카스는 최초였던 원본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정보가 복사된 새로운 세계로 붙여넣기 되며 재시도를 반복하는 것이죠.


그러면 레오나르드의 상태는 무엇이냐. 각 다른 세계의 레오나르드인 것입니다. 레오나르드는 세계가 복사될 때 함께 복사된다는 말입니다. 루카스처럼 잘라내기, 붙여넣기가 안되는 입장인 것이죠. 레오나르드는 그저 루카스의 정보를 읽어내는 것일 뿐이기에 루카스는 매번 새로운(복사본) 세계의 레오나르드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림로즈 패스의 레오나르드, 펜탈론의 레오나르드 등 여러 레오나르드는 동일한 한 명의 레오나르드가 아닌 각각의 레오나르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프림로즈 패스 레오나르드는 어떻게 루카스의 정보를 읽어낼 수 있었을까요? 저는 루카스와 레오나르드 두 사람도 모르는 언약 마법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어디에서 언약이 작용했냐? 167화 루카스의 "이따 보자."가 언약 마법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재시도가 몇 번 있었지만, 프림로즈 패스 때부터 정보를 읽어낸 것을 보면 "이따 보자."라는 말이 언약 마법으로 작용되어 두 사람을 연결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복사된 세계는 엑스트라 챕터와 같이 루카스가 있어야만 시간이 흐르는 세계라 생각합니다. 루카스가 붙여넣기 되고 나서야 본세계의 권한을 얻어 움직이는 세계라 생각됩니다.

 

사실 804화까지 보고 나서 이전의 세계들의 시간이 전부 흐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멈춰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른 독자님들은 재시도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감상 게시글은 회원가입 없이도 작성하니 많은 해석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냥 제가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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